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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Story

티스토리 블로그 접근제한에 걸렸습니다.

해당 블로그가 아닌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중에서 하나의 블로그가 약관위배 사유로 인해서 접근제한에 걸렸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우선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이대로 티스토리를 계속 하는 것이 맞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억울한 부분도 있지만 그렇다고 나아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한 달동안의 소명기한이 있고 아무런 소명을 하지않게되면 블로그가 자동적으로 폐쇄됩니다. 적어도 그 안에 작성한 글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소명메일을 보낸 상태이고, 카카오톡 고객센터와 권리침해신고센터를 통해서 충분히 소명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보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답답한 답변만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것 조차도 솔직히 겁이 날 정도로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주 컨텐츠는 연예쪽입니다. 개인적인 팬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접근제한 해제가 안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티스토리 고객센터의 경우에는 작년 11월 이후부터 전화상담을 하지 않고 카카오톡 챗봇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도 모두 캡쳐를 해서 그 내용을 보관중이고 연락을 준다고 해놓고서는 연락이 바로 오지 않았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상담채팅이 가능하여 바로 채팅을 시도했고 상담원과 카카오톡 채팅을 했지만, 즉각적인 확인이 어렵고 담당부서를 통해서 확인 후에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오후 5시까지 연락이 오지 않자 답답한 마음에 먼저 연락을 하니, 이미 확인이 되었다고 그제서야 답변을 받았습니다. 답변 내용은 현 상황으로는 해제가 어렵고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한 답변을 받기 위해서는 권리침해신고센터에 전화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권리침해신고센터의 연락처를 받았고 다음날 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서 티스토리 접근 제한 해제한 내용을 권리침해신고센터에서는 전달받은 내용이 없었고, 다시 한번 내용 설명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 후에는 약 삼십분 가량을 통화를 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기준이 애매모호하고 메일에 나와있는 내용만 확인해줄 수 있을 뿐 명확한 기준에 대해서는 답변드릴 수가 없다는 말만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화가 정말 많이 났지만, 참았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적어도 백업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1년 가까이 운영한 나의 사이트와 콘텐츠가 한번에 삭제된다면 어떤 사람이 차분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했던 말은 '다음 티스토리에 세들어 살고 있는 블로그지만, 그래도 그 안에 있는 것은 내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작성한 나의 소중한 자산이자 권리이다.'라고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운영한 글을 백업이라도 하기 위해서, 혹은 제가 문의했던 내용의 답변을 받기 위해서는 또 다시 권리침해신고센터에 메일을 보내야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즉, 고객센터의 상담원분은 상담부서의 일이고 접근제한에 대한 기준이나 해석은 별도의 부서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받아 따로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다음 티스토리 문의 사항게시글에 소명글과 문의글을 작성했고, 다시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서 한시간 동안 상담을 나눴고 거기에서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해 권리침해신고센터로 전화상담을 하였으며, 거기서도 담당부서가 아니라 답변을 해줄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받아 다시 한번 권리침해신고센터로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게 오늘까지의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워드프레스, 구글블로거 등을 모두 이용해보았습니다. 여러개의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생각이 표현의 자유와 갑작스럽게 블로그가 폐쇄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으려면 워드프레스가 가장 낫지만, 호스팅 비용이 듭니다.

네이버블로그의 경우에는 구글애드센스를 설치할 수 없고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자유도가 높지만, 갑작스럽게 블로그가 폐쇄가 될 수 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저와 비슷한 상황이거나 혹은 억울하게 폐쇄처리가 된 사람들도 있겠지요. 블로그야 다시 만들면 되지만, 그 시간은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잘못은, 문제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를 작성한 것이 문제입니다.
두 번째 잘못은, 애초부터 문제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를 티스토리에 작성한 것이 문제입니다.
세 번째 잘못은, 애초부터 티스토리가 아닌 워드프레스를 운영하는 것이 현명했을 것입니다.

구글을 통해서 하루종일 검색을 해본 결과 저처럼 억울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티스토리의 약관위배라는 것이 결국은 사람의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권리침해신고 센터 상담원 분과의 통화를 통해서 그 기준이라는 것이 굉장히 모호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 중에서 제가 지금 작성한 게시글의 블로그는 결코 문제의 여지가 없는 블로그입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제 생각과 글이 담긴 대부분의 글들이며, 이미지는 프리라이센스 이미지를 적용하였습니다. 영상콘텐츠의 경우에는 대부분 유튜브 링크를 연동하였고 자극적인 내용이 없습니다.

블로그를 오래 한 만큼 문제가 될 만한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작성한 글이 정말 문제가 되는 거라면 애초에 작성을 하지도 않았겠지요. 그리고 그것이 문제라면 관련 게시글을 전부 삭제할 수 있습니다. 굳이 마음을 졸여가면서 블로그를 운영할 만한 이득이 없기 때문이지요. 구글 애드센스를 단다해도 한화로 천원 벌까말까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얻는게 뭐가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이 블로그가 혹여라도 폐쇄가 될지도 모릅니다. 티스토리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를 남겨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를 정말 사랑하고, 앞으로 제 공간은 꾸준히 기록해나갈테지만 이번과 같은 상황에 있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조치에 화가 났습니다. 만약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분들은 부디 워드프레스나 구글블로거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검색 노출에 있어 SEO는 크게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세팅만 하면 그만이지만, 블로그 폐쇄가 되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티스토리는 10년 전 레진사태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규제 정책 안내 | 레진블로그 강제폐쇄에 따라 의아한 댓글반응

네이버는 자신의 블로거들을 지키기 위해 웹로직까지 변경하면서 보호하는데, 티스토리는 무슨 이유로 개인의 미디어자산을 강제로 삭제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