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 and Find what i've done.
Marketing Story

마케팅의 기본은 성실함일까, 그렇지 않다.

성실함이 인생의 척도라는 말에 의문을 품게된다. 제가 컴퓨터 작업, 혹은 하다못해 블로그 운영을 할 때 최소한의 마음가짐이 있다. 블로그를 할 때 하나의 사이트를 만들었다면 최소한 천 개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글 하나를 쓸 때 평균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하루종일 글을 쓴다고 했을 때, 하루에 쓰는 글들은 아무리 많은 글을 쓴다고 할지라도 20개 정도일 뿐이다. 그렇게 꾸준히 글을 쓴다고 할지라도 한 달에 600개, 두 달이 되어서야 천 개의 글을 쓸 수가 있다. 그것도 최소한의 시간을 잡았을 뿐 실제로는 몇 달이 더 걸리기도 한다.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열심히 글을 쓰는 것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럽게 쓴 글은 반드시 누군가 봐줄거라고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착각이다. 인기있는 글은 정해져있다. 사람들이 많이 보는 글들도 이미 정해져있다. 똑같은 글을 쓰더라도 반응이 다를 수 있다. 타이밍이 중요할 때가 있고 제목이 우선되어야 하는 글이 있기도 하다.

마케팅 관련된 글의 경우에는 그 범위폭이 커서 상대적으로 덜할 뿐이다. 애초에 마케팅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하거나 알아보는 사람이 적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선에서 대중적인 마케팅 컨텐츠는 「네이버블로그」와 「상위노출」뿐이다. 굳이 하나를 더 끼워넣자면 인스타그램 정도가 되겠다.

즉 검색포털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고 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방법들이 키워드가 된다. 이미 인기있는 키워드가 정해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마케팅은 굉장히 넓은 의미로 쓰이고 실제로 매우 심리적인 것들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컴퓨터지식이 필요해서 다양한 툴이 쓰기도 하고 불법과 요령이 판치는 세계이기도 하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 실험 중에서 정말 많은 사이트,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미련할 만큼 많은 글을 썼다. 이 과정에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어디서 배우지 않아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다양한 편집능력과 영상제작능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영향력이 있는 글을 쓰지 못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도 아직까지도 계속 배우고 있고 이제야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 그렇다. 배울 것이 투성인 것이다. 나는 배워도 배워도 여전히 안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각 플랫폼별 인기있는 주제

워드프레스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마케팅이나 디자인 관련 내용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자유롭게 다루는 사람들이 워드프레스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네이버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사실 어느정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맛집이나 여행, 문화생활, 영화 등 상업적인 부분이 전반적으로 점유하고 있다. 이 같은 통계는 블로그차트를 보더라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게임블로그도 마찬가지고 그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들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상업적이면서도 인기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음식과 요리 분야이다. 맛집도 포함되는 주제이다.

그렇다면 티스토리는 어떨까, 내가 봐온 결과 워드프레스와 네이버블로그의 중간쯤의 성향을 유지하고 있었다. 네이버의 검색엔진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티스토리와 트래픽차이가 많이 난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네이버의 제식구 챙기기때문에 티스토리의 게시글은 네이버에서 웹페이지 항목에 검색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티스토리로 정상적으로 유입되는 경우는 구글검색과 다음포털 등이다.

 

돈을 쫓는 자

불행하게도 나는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블로그를 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하는 것이다. 맛있는 것도 먹고 생활을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만들어보고자 블로그도 부업정도로 생각을 해서 운영을 하기도 했다. 네이버블로그를 하다가도 티스토리에 처음으로 도전했던 것은 단 하나의 이유였다. 바로 「구글 애드센스」 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점 때문에 네이버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를 선택한다. 혹은 컨텐츠를 가지고 이사를 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은 많은 글, 좋은 글이 수익을 보장해줄 거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10달러 이하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100달러 이상부터 구글애드센스에서 수입이 지급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체감하려면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글 쓰는 것에 능숙하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도 최소한 몇 달은 걸리기도 한다. 그 이유가 검색엔진에 바로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수익이 뒷받침 되려면 트래픽이 많이 발생해야 한다. 클릭당 단가가 아무리 높다한들 클릭하는 사람이 없으면 수익은 영원히 생기지 않을테니 말이다.

 

나의 자존심

만약 내가 이 글이 검색노출에 잘 되기를 바랬다면 제목 앞에 구글애드센스를 붙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글의 내용은 구글애드센스에 대한 내용이 아닌 마케팅을 향한 생각과 고민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마케팅에 대한 생각'이라고 제목을 짓기엔 너무 진부하다. 유독 나의 생각이 들어가는 글들은 제목이 대게 주관적이다. 그러다보니 검색엔진에 노출이 잘 될리가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 아무리 좋은 정보로 작성된 내용이라고 할지라도 어차피 검색에 노출도 잘 안될 것이고 이렇게 재미없는 긴 글을 보는 사람도 없을테니 말이다.

글로 이루어진 글은 재미가 없다. 제목 사이마다 의미없는 이미지라도 넣을까 생각하지만, 그러면 이 글이 너무 가벼워질 것 같다. 결국 쓸데없는 나의 자존심이 나를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다. 요령을 피우면 쉽게 풀릴 마케팅이라는 녀석을 나의 무게가 짓누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