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 and Find what i've done.
thumbnail 오랜만에 쓰는 글, 그간의 근황 사실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고민할 거리도 안 되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이런저런 글을 쓰려고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하고 수백 번, 수천번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비로소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어 이렇게 글을 쓸 여유가 생긴 것이다. 좋은 일들도 있었고 안좋은 일들도 겹쳐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게임을 하면서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런데, 게임하다가 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러니한 현상도 생겨서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게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게임 속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알아서 게임을 하게 만들어버렸다. 이러면 게임을 하는 의미가 뭐가 있겠냐만은, 그래도 조금씩 성장하는 기분이 들어서 게임 속에서나마 수치상으로 계속 레벨업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시..
thumbnail 기대하지 않은 좋은 일들 요행을 바라지 말라, 하지만 요즘은 요행을 조금 바라고 싶다. 바란다고 해서 그게 요행이겠냐만은 적어도 작은 결과라도 나와주기를 바랄 뿐이다. 노력하면 운이 좋아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작은 확률이라도 계속 시도하다보면 분명 얻어걸리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인생을 더 넓게 바라보면 운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한 순간의 운이 인생 전반을 뒤짚을만한 패가 되기 때문이다. 가능성과 확률이라는 관점에서 나를 바라본다면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될 확률보다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될 확률이 훨씬 높을거라는 것을 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미래에 대한 작은 희망에 목숨을 걸기 때문인 것이다. 그 목표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여겨, 잠을 줄이고 불안정한 삶을 살며, 간단한 식사로..
thumbnail 거북이 느리지만 꾸준히, 그리고 천천히 … 할 일은 많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사실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도 그 우선순위가 명확하게 계산이 되어질 때 가능한 일인데, 그것이 검증되지 않았을 때는 모든 것이 모험이다. 어제와 오늘은 정말 복잡한 하루였다. 너무 복잡하니까, 나도 판단이 흐려져서 하는 일을 멈춘 채 나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정말 오랜만에 나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나도 가끔은 쉬는 날도 있어야지.' 그게 왜 이렇게 변명처럼 보이는 것일까, 당장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을 때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오늘은 이걸 해보고, 내일은 저걸 해보고 그렇게 하나하나 해보고 있다. 잘 될 수도 있고 잘 안될 수도 있다. 그러한 해내기 위해서라도 정말이지,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세상은 참 ..
thumbnail 나무의 계획 하나씩 퍼즐을 맞춰갈 때마다, 조금의 여유를 찾아가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된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들을 조금씩 이뤄갈 때마다 나의 생활에 안정을 찾아간다. 내가 이루고 싶었던 것들과 만들고 싶었던 것들, 항상 머릿속에서만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가끔은 나의 생활이 죽도록 미웠던 적도 있었다. 결코 사랑할 수 없는 생활과 애써 합리화를 해야 했던 판단들을 생각하면서 나의 후회를 애써 외면하려고 했었다. 나의 이야기는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이고, 나의 생활에서 생명을 느끼기를 바랐다. 세상의 중심이 내가 아닌 타인과, 사물에 가까워질 때 내 스스로 나에게 되물었던 말을 되짚어보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가 아니라, 어떤 생활을 하기를 바라는지를 원하는지 몇 번의 ..
thumbnail 새벽의 아이들 2주간의 긴 여정이 지나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무엇보다도 마무리가 중요한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가장 지칠 때라는 것도, 그렇지만 하루 정도의 휴식을 보내고 난 뒤에는 다시 전투에 임하는 병사의 자세로 전쟁터에 나서는 것이다. 저번 주도 그렇고 이번 주도 역시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고, 녹초가 됐다. 하필이면, 날씨가 엄청 추운 날에 예비군 훈련을 다녀와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다녀오니, 몸에 피로가 많이 쌓였다. 전날에 늦게 잠을 잔 것도 이유가 됐다. 무엇을 배우면 좋을지도 밤새 생각을 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기에, 함부로 행동을 할 수도 없었다. 훈련이 끝나고 집에 오는 버스에 타서 잠깐의 옛 생각을 했다. 내게 익숙한 동네, 거리를 걷다가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이미 무뎌진 감정..
thumbnail 완연한 봄 오늘은 정말 한 낮에 날씨가 너무 선선했다. 마치 가을인 것만 같았다. 완연한 봄, 드디어 고대하던 봄이 왔다. 이렇게 행복한 봄은 매우 짧게 스쳐지나가겠지만 봄이 오면 저녁에는 선선한 여름이 곧 오기도 해서 나에게는 너무나도 행복한 날씨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겨울은 너무나 생활하기 어렵다. 추위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활동에도 제약이 생긴다. 자주 환기를 할 수 없는 것도 불편함으로 작용한다. 좋은 점은 굉장히 고요하고 독립적인 분위기가 된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는 예비군도 다녀왔다. 낮에는 따뜻했다. 저녁되니 쌀쌀해졌다. 어느덧 4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항상 시간을 되뇌며 똑같은 얘기를 하곤 한다. '시간 참 빠르다.' 그렇다. 시간은 참 빠르게 느껴진다. 실제로도 시간은 너무나 빨라서 스스로 ..
thumbnail 내가 만드는 일 [만드는 사람들] 청년그룹을 하나 만들면 어떨까 생각을 한다. 그러기에는 내 실력이 너무도 부족해서 조금은 생각이 깨어있기를 바라고 있다. 악몽과 꿈, 현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뒤바뀐다. 누구에게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며칠전부터 머릿속이 혼란스럽다. 예전보다 덜 바쁘고 개인적인 여유시간도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신은 여전히 복잡하다. 그 이유가 과연 뭘까, 고민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도 나는 여전히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젊은 청춘들은 자랑하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많고 남자의 돈과 여자의 몸을 탐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이는 큰 의미를 잃어가고 점차 흐려진다. 내가 원하는 돈과 설득해야 하는 사람들, 일을 만들어가는 매우 복잡한 프로세스, 내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용어와 프로그래밍..
thumbnail 나의 작업실, 연구실, 그리고 건강 평화로운 일상, 어느때와 달리 요즘은 그래도 정말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다.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 거의 몇 년만에 나의 생활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다. 강아지 두 마리와 행복하게 지내면서 일상에서의 행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는다. 나의 건강은 나쁘지 않다. 완벽히 결점없이 건강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힘도 쓰고 별탈 없이 지내고 있다. 꽤 오랫동안 피로에 쌓여 살았던 것 같은데도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면, 그래도 꽤 건강한 기분을 느끼는 나를 본다. 젊음이라는 것이 이처럼 중요한거 같기도 하다. 삼십대에는 또 뭔가 달라질 것을 알면서,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관심을 가져보기도 하고 그 사람들과 비교도 하면서 나를 바라보기도 한다. 일에 명예를 찾아보기도 하고, 숫자로 계산하여 등급을 매겨보기..